안녕하세요, 건강수호자입니다.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켈링입니다. 스켈링은 치아와 잇몸에 쌓인 치석과 플라크를 제거해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시술로, 해마다 스켈링을 통해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본인 부담금 30%로 스켈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구강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스켈링후 식사에 대한 주의사항과, 스켈링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스켈링이란 무엇인가요?
스켈링은 치아 표면과 잇몸 사이에 형성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치태와 치석은 세균이 쌓여 단단하게 굳어진 덩어리로, 방치하면 잇몸병과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켈링을 통해 이 치석을 제거하면 구강 내 염증을 예방하고 치아와 잇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석은 스스로 제거하기 어려워 치과 전문 장비로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켈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
스켈링은 단순히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잇몸과 치아 뿌리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지키기 위한 중요한 치료입니다. 치석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잇몸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이 악화되면 잇몸뼈가 손상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심한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켈링에 대해 건강보험을 지원하며, 1년에 한 번, 본인 부담금 30%로 스켈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켈링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싶다면, 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통해 연간 지원 여부를 간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켈링후 식사 시 주의할 점
스켈링을 마친 후 민감해진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기 위해 식사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스켈링 직후에는 치아 표면이 일시적으로 거칠고 예민해질 수 있어, 2시간 동안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 동안 침이 보호막 역할을 하여 치아 표면이 안정되도록 도와주므로, 이후에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극적인 음식과 음료는 피하세요
스켈링후 식사 시 맵거나 짠 음식, 산도가 높은 음식은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김치나 고추장처럼 맵고 짠 음식은 잇몸을 자극하고, 귤이나 레몬과 같은 산성 과일은 치아의 에나멜층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신 찐 야채, 두부, 계란 요리와 같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추천합니다. 이런 음식을 선택하면 스켈링 직후 민감한 구강 상태를 보다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켈링 후에는 김치, 고추장, 떡볶이, 짬뽕과 같은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귤, 레몬, 자몽 같은 감귤류 과일이나 식초가 들어간 초밥, 피클, 매실청 등 산도가 높은 음식도 치아의 에나멜층을 약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튀김이나 기름진 삼겹살, 양념 치킨과 같은 기름진 음식도 구강 내 잔여물로 남아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찐 야채, 두부, 계란찜, 미역국과 같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면 스켈링 후 민감해진 구강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가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은 피하세요
스켈링 후에는 차가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치아와 잇몸은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켈링 직후에는 미지근한 물이나 상온에 가까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찬 우유, 냉면, 얼음이 든 음료와 같이 차가운 음식은 민감해진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 요리나 갓 내린 뜨거운 커피, 차, 뜨겁게 데운 국밥이나 찌개 역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켈링 후에는 미지근한 물이나 상온에 가까운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불필요한 자극을 줄여 민감해진 치아와 잇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주와 흡연은 절대 피해주세요
스켈링 직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흡연은 회복 속도를 저해하고, 치아 착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켈링 직후에는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여 구강 건강이 안정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켈링 후 양치질과 구강 관리 방법
스켈링 직후에는 잇몸이 예민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한 압력으로 닦지 않고, 자극이 적은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불편함이 있을 경우에는 미온수에 소금을 타서 가글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구강 세정제는 100ml 같은 작은 사이즈를 구매하여 가방에 지니고 다니시면서, 양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실 때 간편하게 가글을 하시면 치아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스켈링은 치아의 미용 효과를 넘어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시술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해마다 스켈링을 정기적으로 받아 구강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구강 내 염증이나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을 기원합니다.